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이상적인 드림카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드림카(Dream Car)`는 현실적인 드림카와 이상적인 드림카로 나뉜다. 현실적인 드림카는 내가 실제로 살 수 있는 범위에서 최고의 차를 의미하며, 이상적인 드림카는 차 값과 유지비, 세금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차 자체만 보는 경우다.

 

 비싸고 멋진 차를 드림카로 부르지만, 현실적인 드림카와 이상적인 드림카와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연예인들이 받는 질문 중에 "어떤 차를 타고 싶으세요?"가 있다. 그들은 현실적인 드림카로 `벤틀리(Bentley)`를 종종 답한다. 물론 평범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그대로 꿈에 그리는 드림카지만 말이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급 브랜드 벤틀리. 최근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플라잉스퍼(Flying Spur)`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최고급 대형 세단이자 올해 벤틀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이전 세대보다 길어진 휠 베이스 등을 특징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튼튼한 다리와 강력한 심장으로"

 

 우선 콘티넨탈 GT와 공유하는 폭스바겐 MSB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게를 낮춤과 동시에 그에 맞는 하체강화를 선보이면서 스티어링 반응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6.0리터 W12 직분 트윈터보 가솔린을 탑재해 최대출력 635마력과 최대토크 91.8kg*m, 최고속도 333km/h와 제로백 3.7초 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은 사륜구동(4WD)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오! 자세는 정말 끝내준다."

 

 외관도 초고성능 세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공력성능과 다운포스를 높였다. 130mm 늘어난 휠 베이스에 대응하기 위해 차체 비율이 새로 디자인되었고, 전면 그릴은 훨씬 넓어진 모습으로 웅장함을 강조한다. 후방부에는 트렁크 도어와 범퍼에 수평 크롬 라인을 적용해 균형감있게 처리했다. 

 

 

"인테리어, 명차의 품격을 담다."

 

 실내공간은 플루티드 패턴의 천연 가죽 시트와 고급 소재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고해상도 계기판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우며, 특히 3면으로 회전하는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아날로그 다이얼 또는 일반 인테리어 요소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2열 좌석에는 새로운 터치스크린 센터콘솔을 장착했고, 이를 통해 독립 공조 컨트롤과 마사지 기능, 조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총 8가지 나무 마감 재질과 4가지 스톤베니어 옵션을 제공하며, 벤틀리 뮬리너 프로그램으로 운전자는 취향에 따라 맞춤형 옵션도 지원한다. 이밖에 트래픽 어시스트, 시티 어시스트, 사각지대경고, 나이트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탑뷰카메라, 셀프 주차 기능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오는 가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2020년 초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 국내에도 내년 출시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외 판매가격은 16만5천파운드(한화 약 2억4천만원)부터 시작한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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