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다는 베뉴, 깡통 괜찮을까?

 지난달 11일 국내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 첫 달 내수 성적표는 1,753대로 쌍용 티볼리,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기아 니로 등에 이어 소형 SUV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신차 효과에 힙입어 월 판매량 천대를 넘어서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출시 두 달 만에 계약대수 5만대를 돌파했고, 고객들에게 전달된 차량만 1만8,000여대를 넘어섰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 가장 아래급에 위치한 베뉴는 '혼라이프를 위한 차'라고 알려져 있다. 크기가 작은 엔트리 급이고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디자인은 기존 대형 SUV가 지닌 투박하고 둔탁한 느낌이 아닌 최신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전면부는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모습이며, 특히 캐스캐이딩 그릴과 컴포지트 타입의 헤드램프는 '리틀 팰리세이드'라고 불릴 정도로 닮아있다. 전체적으로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SUV를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의도가 드러난다. 

 

 

 

 

 '혼자라도 괜찮아.' 혼술, 혼밥, 혼영, 혼낚, 혼캠, 혼쇼 등 나홀로 즐기는 라이프에서 영감을 얻은 베뉴. 혼라이프를 위한 차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베뉴의 가성비와 실용성 측면을 강조한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기술 및 편의사양 등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다만 성인 남자가 앉기에 협소한 2열 공간 및 2% 부족한 승차감은 아래급 SUV임을 감안해야 한다. 

 

 

 

 베뉴 트림은 △스마트(Smart) 모던(Modern) 플럭스(Flux) 등 총 3가지. 최하위 트림 깡통에는 기본 품목으로 지능형 안전기술(전방충돌방지, 차로이탈방지,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경고)와 급제동 경보기능, 경사로 밀림 방지 등이 포함되지만,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통합 주행모드, 수납형 러기지 커버링 쉘프, 스마트키 원격 시동 등이 제외됐다. 이 기능은 모던 트림부터 기본으로 장착된다. 

 

 

 

 

 베뉴의 판매가격은 깡통 1,473만원부터 시작하며, 트림별 △스마트 1,473만원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 이다. 깡통은 6단 수동변속기와 직물시트, 3.5인치 단색 LCD 오디오 플레이어 등을 기본 품목으로 적용했다. 따라서, 수동 운전에 대한 애착이 있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깡통에서 [326만원]을 추가해 모던 트림부터 고려하는 것이 좋은 판단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깡통은 모던 트림부터 기본 제공되는 인조가죽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없는 점도 아쉽다. 깡통에서 최소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통합 주행모드`[147만원] 및 '8인치 디스플레이`[59만원]만이라도 옵션으로 추가하거나 사제 시트 장착을 권장한다.

 

 

 

 한편 최상위 플럭스 트림에서는 2WD 험로주행모드를 기본 제공하며, LED 헤드램프와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LED 리어 콤비 램프, 루프랙, 플럭스 전용 내장 컬러(그레이 투톤) 등이 적용되어 상품성을 더한다.

 

 특히 베뉴의 `커스터마이징(TUIX)` 개인화 상품에는 ▲세계 최초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케블라 콘 적용)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뱃지(4종) 등이 포함됐다. 추가적으로 투톤루프[39만원]를 선택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도 있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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