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車泊), 숙박 걱정없이 발길 닿는대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차박(車泊)` 열기도 높아가고 있다. 차박이란 차에서 잠을 잔다는 뜻의 신조어로 자연속에 자기집 거실을 옮겨놓은것 같은 안락함을 맛볼 수 있다. 일반 텐트를 설치하는 것보다 간편하고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젊은층과 가족 단위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차박의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전국을 돌면서 그때그때 차박에 알맞은 장소를 택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름난 관광지보다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밤야경이 좋은 그런 장소들이 선호된다. 이러한 장소에서 혼자 또는 연인, 가족끼리만의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차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텐트. 자동차와 연결해 직접칠 수 있는 도킹텐트는 다소 부피가 크더라도 키가 큰것이 생활에 불편이 없다. 설치 장소는 바위와 구를 위험, 물이 불어날 가능성, 바람이 센곳을 피하고 건조한 평지 및 양지바른 그늘을 택한다. 최소한 해지기 1시간 전에 텐트를 치고 텐트 입구는 바람과 반대방향으로 설치한다. 

 

 

 

 

 시끌벅적 단체 중심의 동호회와 달리 차박은 자연속에서 소수 인원간의 접촉을 통해 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러한 점이 '욜로' '혼라이프' 등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현대인의 취향과 잘 맞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무거운 배낭을 매거나 숙박 걱정 없이 발길 닿는대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캠핑카는 다소 부담스럽고 캠핑장은 답답하다면 자신의 자동차로 즐기는 차박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재미와 낭만을 위해서 말이다. 다만 쾌적한 차박을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전 차량 점검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휴대용 의자, 조립식 테이블, 무시동 히터, 창문 가리개, 차박 모기장, 침대 겸용 텐트, 타프 등 장비까지 잘 갖춘다면 안락하고 기억에 남는 차박이 될 것이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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