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F/L' 주목할만한 변화 4가지

 

 내달 출시될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F/L) 모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대표 준대형 차종이자 플래그십 세단으로 1986년 1세대부터 현재 6세대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는 그랜저. 최근 내외관 모습이 포착됐고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과 관심은 여지없이 새로운 그랜저로 향했다. 국산차 예비 오너라면 한번쯤 소유하고 싶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고급 세단. 어쨌든 공식 공개 전부터 반응은 뜨겁다. 

 

 

"1. 파격적인 전면 디자인"

 

 우선 첫인상은 파격적으로 재탄생됐다. 테스트카의 위장막 아래 이처럼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숨어있을 줄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오각형의 헤드램프는 아반떼처럼 그릴 안쪽으로 날카롭게 들어가며, 마름모꼴 패턴의 대형 그릴은 헤드램프와 연동되어 양 쪽 불이 켜지도록 구성했다. 

 

 

 

 기존 램프 하단의 U자 주간주행등이 그릴 가장자리 부분에 화살표(><) 형태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여느 세단과도 같지 않은 개성이 살아있다. 실제 도로 위 모습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 훨씬 멋질지도 모른다. 다만 현재 국내외 반응은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사려깊지만 정확하다. 

 

 

"2. 완만한 곡선으로 끝을 내린 테일램프"

 

 반면 후면부는 전면과 달리 파격이 아닌 안정을 추구했다. 테일램프를 일체형으로 양쪽 끝을 완만하게 내려 중후한 멋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길이를 줄이고 끄트머리를 살짝 접어올린 리어 테크는 스포츠백의 스포티함과 속도감을 불어넣고 공격성능까지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함께 디자인 균형을 맞췄고 전체적으로 스타일링의 균형감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3. 신규 2.5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

 

 파워트레인은 기존 2.4리터 세타2 가솔린 엔진을 대체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G2.5리터 세타3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배기량은 기존 2,359cc에서 2,497cc로 증가하면서 연비가 개선되며, 출력과 토크도 소폭 오른다. 국내서는 지난 6월 출시된 K7 페이스리프트(프리미어)에 처음으로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2.5 세타3 엔진. 이 엔진은 직접 분사(GDi)와 간접 분사(MPi)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한 듀얼 연료 시스템으로 주행 환경에 따라 엔진이 △직접 분사(고속) 간접 분사(저속) △직접+간접 분사(중속)를 결정해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2.5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전륜 8단 자동변속기로 효율성을 높인 유압 시스템과 직결 성능을 강화한 토크 컨버터를 적용한다. 기존 직분사 엔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저회전 구간의 낮은 효율과 실린더 내 카본 슬러지 누적도 줄일 수 있다. 4기통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흡기 밸브가 닫히는 시간을 늦춰 유효압축비를 개선하는 e-CVVT 및 엔진 온도에 따라 냉각수 공급을 제어하는 통합유량제어밸브의 효율도 높인다. 구조 설계 최적화, 연소 기술 강화, 부품 소형화 및 경량화 등을 통해 유체역학적으로 엔진 성능을 높이면서 배기가스 감소를 위해 개발된 동력계다. 신규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변속기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 준대형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4.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일체형 계기판+중앙 디스플레이"

 

 실내 공간은 외관보다 더욱 달라진 모습으로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일체형으로 변경됐다. 두 화면 모두 12.3인치 대형 LCD 화면으로 대폭 향상된 시인성과 다양한 기능 조작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기계식 버튼이 최소화되고 깔끔하게 정리된 디지털 레이아웃이 눈에 띄며, 도어트림과 대시보드 상단 부분에는 가죽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대시보드에는 무드등이 적용되며, 센터페시아부터 조수석까지 그리고 센터 터널 옆부분에도 유려하게 흐르는 모습이다. 기존 센터 디스플레이 우측에 위치했던 아날로그 시계는 제외됐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테리어는 최신 트렌드를 담아냈고, 고급스러움이 크게 향상되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그랜저 F/L는 오는 11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jmg@autonolo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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