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의 등장으로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5인승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경쟁 상대는 이미 동급 시장에서 단단히 한자리 차지한 채 나눠 먹고 있는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2020년 경쟁의 포문은 XM3가 열 예정으로 내년 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차 효과를 내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설 XM3의 무기는 '가격 경쟁력'과 '패스트백 쿠페형 디자인'으로 꼽힌다. 신형 XM3의 출시를 기다린다는 예비 구매자들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르노삼성이 내년 가장 기대를 거는 신차 또한 바로 XM3.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XM3 인스파이어' 쇼카로 국내 첫 공개된 모델로 세단과 SUV 장점을 합친 SM3급 크로스오버차량이다. 르노삼성이 처..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사상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SANTACRUZ, 프로젝트명: NX4A OB)` 양산 계획을 확정했다. 싼타크루즈는 오는 2021년 미국 앨라바마공장(HH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북미는 물론 국내 및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출시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픽업트럭 콘셉트카 싼타크루즈를 공식적으로 첫 공개하면서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콘셉트카 공개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고, 일각에선 출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새롭게 시도되는 차종인 만큼 실제 양산을 두고 갑론을박. 소문만 무성했던 상황. 최근 현대차는 싼타크루즈 양산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2021년 출시할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싼타크루즈는 북미 픽..
최근 기아자동차의 뚜렷한 성장세의 근원은 바로 `디자인(Design)`이다. 진보된 스타일과 그에 따른 변화가 각자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줬다. 확실히 기아차는 과거 국산차들과는 다른 감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지난 6월 출시된 K7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7월 신차 셀토스, 오는 12일 출시될 신형 K5. 그리고 지난 2월 미국에 진출한 북미 전용 모델 텔루라이드까지. 올해 기아가 선보이는 차량들에 대한 국내외 디자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 2019년 6월 출시 K7 프리미어" 2016년 2세대 K7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 우선 2세대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인탈리오(음각) 프론트 그릴이 ..
지난 20세기 최고의 심장 중 하나이자 자동차 역사 상 가장 오랫동안 스피드 매니아에게 사랑받은. 직렬 6기통.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엔진이 발명되고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던 직렬형 엔진 구조는 지금도 기본적인 틀에 큰 변화는 없다. 1960년대부터 대중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한 직렬 6기통은 V형 엔진 등장 전까지 최고의 지위를 누렸다. 그리고 드디어. 현대기아차가 국내 업체 최초로 직렬 6기통 디젤을 선보인다. 그 첫 주인공은 바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기존 11월 28일 출시 예정일이 사실상 12월 19일로 연기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여전히 국산 신차 시장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기존 11월 28일 출시로 예정되었으나 사실상 이르면 내달 12월이나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 및 업계에 따르면 출시 지연 사유는 환경부로부터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 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환경부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에 대한 배출가스 심사가 보다 까다롭게 바뀐 것으로 해석된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는 본사와 자회사에서 판매하는 디젤엔진 모델에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부착해 판매한 혐의가 드러난 사건이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환경부는 디젤엔진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강화한 상태다. 다만 GV80 출시 지연이라는 일련의 ..
내달 12월 12일 기아차 신형 K5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5년 2세대 이후 4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첨단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특히 당사 최초로 탑재되는 공기청정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아 디지털키, 도넛형 봄베(LPi) 등 신기술(신사양)은 신형 K5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만한 주요 신기술을 모아 살펴봤다. "1. 공기청정 시스템" 우선 신형 K5는 기아차 최초로 `공기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관리하고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로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
초소형 이동수단의 전성시대가 과연 올 수 있을까. 아직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다만 르노는 초소형 전기차(EV) '트위지(TWIZY)` 모델로 그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트위지는 지난 `2009 프랑크루프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트위지 ZE 콘셉트'의 양산차 모델로 2011년 첫 출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3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트위지는 고속으로 달리기 위한 자동차는 아니다. 민첩함과 활동성을 자랑하는 1~2인승 전기차 모델로 도심을 효율적으로 달리기 위한 운송수단이다. 전체길이 2.3m. 전폭 1.2m. 전고 1.4m. 그리고 약 3m의 회전반경이 복잡한 도심에서 빛을 발한다. 1인승 카고 트림 기준 뒷좌석 트렁크 용량은 최대 18..
국내 중형 세단 2인자 `기아 K5`가 대대적인 변신을 단행했다. 3세대 풀체인지된 신형 K5(DL3)의 목표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쏘나타. 기아는 그들의 신형 K5가 최고의 중형 세단이라고 말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K5가 선두 탈환을 할 수 있을까. 국내 생산가능 물량을 고려한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차세대 K5는 한번쯤 눈 여겨 볼만한 차임에는 분명하다. 신형 K5는 마치 이때만 기다렸다는 듯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기아차 디자인을 세계 시장에 알린 일등공신으로 지난 2010년 1세대부터 2015년 2세대, 그리고 현재 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실 2010년 공식 데뷔한 K5는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CDO) 부사장(..
쉐보레가 `2019 LA오토쇼`에서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북미 시장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미래계획에 따라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 국내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우선 차급은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체격이다. `리틀 블레이저'로 불릴 만큼 블레이저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대담한 외관을 선보인다. 전면부 상단에 방향지시등 및 주간주행등을, 하단에는 전조등을 각각 배치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구조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쉐보레 최신 패밀리 룩의 특징인 '듀얼 포트 그릴(Dual fort grill)'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국내용 파워트레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
그랜저(Grandeur). 가히 이름 때문에 반은 먹고 들어가고, 이름만으로 기대감을 주는 그런 차가 그랜저 아닐까. 이유는 명확하다. 시간을 거슬러 1986년 1세대부터 각지고 중후한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국내 대표 준대형 세단. '권위' '장엄'이라는 뜻의 그랜저 차명도 강인한 이미지 때문에 잘 어울렸다. 세계 누구와의 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을 그런 남다른 포스. 결국 국산 고급 세단 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한 1세대 그랜저는 길거리에서 종종 본 게 전부였고 누구나 탈 수 없고 쉽게 가질 수 없었던. 그런 각자의 향수와 특별함으로 남아있다. 신형 그랜저는 이전보다 커 보인다. 수치만 봤을 때 기존 대비 전체길이 60mm, 전폭 10mm, 휠 베이스 40mm 늘어났다. 게다가 굵직굵직하게 쓴 직선..
기존 11월로 예정되어 있었던 신차 GV80의 국내출시 일정이 내달 12월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모델이자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차로 연일 관련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유야 어찌됐든 출시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돌연 일정 연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신차에 대한 기대감과 피로감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국내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사실 그들은 G70, G80, G90까지 출시하는 모델마다 화제를 끌었고 실패 없이 성공시켰다. G70은 해외에서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G80은 준대형 세단 시장의 볼륨을 키웠고, 또한 G90은 현대의 플래그십 기함으로 그 상징성과 무게감이 있다.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차가 오는 19일 공식 출시할 더뉴 그랜저의 주요 사양 및 가격을 공개하고, 지난 4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사전 계약 하루 만에 1만7,294대, 2주 만에 3만대의 계약실적을 기록하며 초기 성공을 이뤄냈다. 신형 그랜저는 스마트스트림 2.5/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장애인용, 렌터카 모델도 제공된다. 가격은 3,294만원에서 4,399만원이며, 주력 모델이 될 신규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은 트림별 3,294~4,158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1. 프리미엄 기본 선호 트림 3,294~3,344만원" 기존 2.4 세타2 가솔린 엔진을 대체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G2.5 세타3 가솔린 엔진. 시작 가격은 기존 기본 트림(..
기아차는 올해 소형 SUV 신차 '셀토스'를 중심으로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중형 세단 3세대 `K5`(12월 출시예정)까지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내년도 마찬가지다. 2020년 상반기 쏘렌토와 모닝을 시작으로 스팅어와 스토닉, 그리고 하반기 스포티지, 카니발까지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1. 쏘렌토 4세대 풀체인지" 기아차는 차세대 쏘렌토(프로젝트명: MQ4)를 내년도 신차 라인업의 선봉장에 세웠다. 쏘렌토는 국내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2014년 3세대(UM) 출시 이후 6년 만에 4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된다. 신형 쏘렌토는 엔진 개편 및 실내외 디자인 개선, 첨단 편의기능 추가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파..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에 따라 현대는 전자를 포기했다. 한편 2000년 삼성은 르노에게 삼성자동차를 매각하며 르노삼성자동차를 출범시킨다. 그리고 2002년 대우는 경영난으로 GM에게 인수되어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를 설립한다. 쌍용자동차는 2005년 중국 상하이차로 계열 편입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0년대 국내 자동차 시장. 실로 공사다망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2000년대 들어 조금씩 인기를 끌며 본격적으로 확장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때 그 시절 주역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1. 현대 싼타페 (2000.06~)" 스페인어로 `성스러운 신앙`이라는 뜻을 지닌 미국 뉴멕시코주의 주도인 샌타페이에서 따온 '싼타페'. 첫 개발 당시 미국..
제네시스가 오는 2020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형 GV70은 올해 출시될 준대형 SUV 'GV80'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SUV 모델로 GV80과 함께 제네시스 SUV 시대의 선봉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주목된다.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기존 제네시스 브랜드가 세단 중심의 라인업을 선보인 것과 달리 올해부터 GV80을 시작으로 GV70, GV60(가칭) 등 SUV 신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6종(세단 3종+SUV 3종)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2020년 제네시스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GV70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과 예상도만으로 기대감을 ..
텔루라이드는 모든 것을 미국의 기준으로 만든 모델이다. 스타일과 성능, 북미 현지 생산 등 미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그러나 이 쓸만한 물건을 한국에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꽤 크다. 정말 의외인 것은 동급 형제 모델인 팰리세이드가 있음에도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 여러 경로를 통한 문의 및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물론 기아는 텔루라이드의 국내출시 계획은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한 상황이다. 최근 텔루라이드는 국내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북미용 차량이 현대기아차 '2019 R&D 모터쇼'를 통해 전시될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리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주행 중 포착됐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의 테스트카로 추정된다. 국내 ..
최근 국산 준대형 세단들의 뚜렷한 성장세의 근원은 바로 디자인이다. 진보된 스타일과 그에 따른 품질이 각자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줬다. 확실히 현대 그랜저와 기아 K7는 과거 국산차들과는 다른 감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특히 두 모델 모두 올해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만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다. "첫 인상 역동성 vs 안정감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그랜저=)오는 19일 공식 출시될 신형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가 추구한 중후한 비주얼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에 더 많은 무게를 실었다.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 DNA를 바탕으로 `르 필 루즈`의 일체형 그릴&헤드램프 디자인을 현대 양산차 최초로 적용..
1990년 소형차와 중형차 사이를 파고든 현대 엘란트라는 출시 이후 준중형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엘란트라 시대가 막을 내리고 현대의 준중형 계보는 아반떼가 이어받는다. 1995년 3월 등장한 아반떼는 스타일에서 기존 국산차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합리적인 구성과 디테일, 그리고 쾌적한 인테리어는 그 당시 젊은 샐러리맨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1995년 판매대수는 15만대 이상으로 첫 출시와 함께 소위 대박을 터트렸고, 현재 6세대까지 국내 준중형급 세단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아반떼. 시련은 지난 2018년 9월, 6세대 페이스리프트 아반떼가 나오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때부터 아반떼에 대한 논란과 선입견이 알게 모르게 많이 생긴 듯 하다. 더뉴 아반..
`더 뉴 그랜저` 광고가 공개됐다. 그리고 광고 속 잊지 못할 대화가 요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이 다음에 성공하면 뭐할까?".. "그랜저 사야지." 새로운 차, 새로운 타깃,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콘셉트를 맞춰야 한다.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오직 이름뿐. 그러나 여기에서도 가져올 것과 버려할 것을 가려내야 한다. 현대는 30초라는 짧은 영상으로 비춰질 신형 그랜저 모습에 두 가지를 담아냈다. 바로 '젊음'과 '성공' 국민차의 `과감한 변화`는 큰 이슈였다. 이번 신형 그랜저 광고 또한 기존 그랜저 광고와는 다르게 기획됐다. 광고가 공략하는 소비자는 3040 남성들로 과거 학창시절 그랜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로 정했다. 과거 그랜저가 접근했던 가족을 위한 차가 아닌 결혼 여부를..
기아차가 내년 상반기 '쏘렌토 풀체인지(프로젝트명 MQ4)'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쏘렌토에는 디젤 2.0리터 뉴 R엔진 및 가솔린 2.5리터 세타 MPi, 2.5리터 세타 T-GDi, 3.5리터 람다 MPi, 그리고 하이브리드 감마 1.6리터 T-GDi, 플러그인 감마 1.6리터 T-GDi 등 총 6개 엔진 라인업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현행 쏘렌토는 2.0 및 2.2 디젤과 2.0 가솔린 등 3종으로 판매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 R엔진 등 현재 보유한 기술 수준의 디젤 엔진만 탑재해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에서도 디젤 차종을 최대한 줄여 나갈 방침으로 전했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신형 쏘렌토는 기존 디젤 엔진을 2종에서 1종으로 줄이고, 가솔린은 1종에서 3종으로 확대 적용한다. 여기..
헤드램프는 그릴 안쪽으로 파고 들었고 그 양 끝은 앞 펜더까지 치켜 올라갔다. 과감한 결단일까. 무리한 기교일까. 헤드램프와 연동되어 가장자리 부분에 화살표(>
지난 10월 국내 자동차 순위에는 지각 변동이 일었다. 올해 3월 8세대로 풀체인지된 신형 쏘나타가 싼타페를 제치고 국산차 판매량 1위에 등극했고, 반면 싼타페는 4위로 전월 대비 3단계 내려 앉았다. 그리고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그랜저는 전월 7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특히 아반떼는 올해 첫 월 6천대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세단과 SUV 부문에서 상위 5위권을 모두 휩쓸었고, 르노삼성의 QM6만이 SUV 부문에서 3위로 이름을 올렸다. "세단 5위. 기아 K3 (3,137대)" K3의 판매실적은 올해 1월 최대 3,900대를 기록한 후 계속 답보 상태다. 매월 판매량이 3천대 선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동급 아반떼와의 격차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 1..
기아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 판매량이 올해 급락했다. 스토닉은 9월 기준 총 6,99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판매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는데, 이는 베뉴, 셀토스 등 신차 출시와 맞물려 예비 구매층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월 판매량 400대 선도 곧 무너질 전망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스토닉은 동급 경쟁 모델들의 신차 효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스토닉의 판매량 감소는 지난 7월 출시된 셀토스의 폭발적인 인기와 베뉴의 신차 효과 등이 만들어낸 결과로 라인업 확장 및 후속 모델의 조기 투입이 필요해 보인다. 기아차는 스토닉 판매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스토닉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게 불낙이야" "그거슨 아니지" 등 화제를 모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농구 경기도중 심판의 오심에 항의하며 "이게 블락(Block)이야"라고 항의하던 장면이 허 감독의 발음 때문에 '불낙'으로 들린다는 데서 비롯됐다. 그리고 방송 예능에서 억울할 때마다 "그거슨(그것은) 아니지"라고 버럭하며 유행어를 만들었다. 갑자기 왠 유행어 타령이냐고. 최근 공개된 신형 그랜저를 보니 이 유행어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허 감독의 최신 유행어를 빌려 질문해본다. 이게 그랜저야? 그거슨 아니지.. "그랜저라는 대명사 각자의 향수와 특별함으로" 내 기억 속에 그랜저 1세대 모델은, 각지고 중후한 스타일을 지닌 준대형 세단이었다. '권위' '장엄'이라는 뜻의 그랜저(Grandeu..